YOG 0⁺ 지원자 (2018 매치)

저는 2017년 가을에 Step 2 CS 시험과 레지던시 인터뷰를 앞두고 영어 가르쳐주실 분을 찾고 있었어요. 지인에 지인을 수소문해서 칸 선생님을 소개 받았습니다. 이 주제들로 지도해보신 적 없으셨을 터라 급히 부탁하는 입장으로서 좀 그랬는데, 의료 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서 자료를 바로 공유해달라고 하셨어요. 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큰 시간 낭비없이 만난 건 아직까지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.

칸 선생님이 mock patient 수업을 위해 환자 차트에 등장하는 의료용어와 기전을 빠르게 독학해오셔서 놀라웠고 또 감사했습니다. 이렇게 책임감 있는 분을 또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인터뷰 준비도 자연스럽게 같이 하기로 했어요. 칸 선생님은 저에게 영어를 넘어서 미국을 알려주셨습니다. 수업 외적인 시간에 비자 서류도 흔쾌히 검토해주셨고 USCIS가 보기에 논리적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관해 다양한 조언 해주셨어요. 

미국 도착 이후에도 칸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서포트를 받았습니다. 특히 인턴 시절에 칸 쌤이 있어서 덜 외로웠고 잘 버틸 수 있었어요.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면서 구박 받고 속상한 일도 잦았는데, 주말에 선생님과 pt presentation 연습용으로 수업하면서 위로 받았던 게 기억나요. 저는 늦게 만나서 ERAS 단계부터 같이 하지는 않았지만, 칸 선생님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실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매치 파트너일 거라고 확신합니다. 적극 추천합니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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